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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심 1심 징역 4년 법정구속…입시비리 모두 유죄

2020-12-23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 동정민입니다. <br><br>“딸 허위 인턴서류 발급에 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공모했다“<br><br>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 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부의 오늘 1심 판결 내용 중 하나입니다. <br><br>“공정이 무너졌다” “아니다. 검찰개혁을 막는 무리한 검찰 수사였다“ 1년 넘게 온 나라를 두 동강이 냈던 이른바 조국사태,<br> <br>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상 첫 판결이 오늘 나왔습니다.<br><br>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, 사모펀드 의혹, 증거인멸 의혹, 세 가지 항목 15개 혐의 상당수를 유죄로 판결했습니다. <br><br>정 교수는 징역 4년,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 법정 구속됐습니다.<br> <br>하나씩 살펴 볼 텐데요. <br><br>먼저, 동양대 표창장 의혹부터, 단국대 논문 등재, 공주대 인턴확인서 등 이른바, 7대 허위 스펙 의혹이 모두 인정된 자녀 입시비리 판결부터 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법정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지난해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 당시 가족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[정경심 / 동양대 교수] <br>"(1년 4개월 동안 심판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세요?) …" <br> <br>1심 재판부는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, 증거인멸 등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 했습니다. <br> <br>증거 조작과 사건 관련자에게 허위진술을 종용할 가능성 등을 들어 법정 구속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자녀 관련 입시비리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핵심 쟁점인 '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'은 정 교수가 위조했다고 봤습니다. <br><br>재판부는 "표창장 발급 관련 정 교수의 주장이 여러 번 바뀌었고, 조교의 진술과 배치된다"며 "실제 총장 직인으로 날인된 게 아니"라고 봤습니다. <br><br>검찰이 이른바 '7대 허위 스펙'으로 표현한 단국대 논문 제1저자 등재,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부산 모 호텔 인턴 등이 모두 가짜 경력이라고 판단한 겁니다. <br><br>재판부는 정 교수가 딸과 관련한 각종 인턴 체험과 활동 확인서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허위 내용을 적은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로 서울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재판부는 딸 조민 씨가 합격한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서도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제출이 없었다면 1단계 전형에서 탈락해 불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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