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도 지금 나온 백신들로 막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겁니다. <br> <br>백신 개발업체들이 추가 연구에 들어갔는데, 화이자 측은 이르면 6주 안에 새 백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연말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화물차들이 활주로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출국이 막히자 화물을 적재한 1천5백여 대의 발이 묶인 겁니다. <br> <br> 영국과의 국경을 48시간 동안 폐쇄했던 프랑스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등에게만 입국을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은 제약사들은 감염력이 훨씬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새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우구르 사힌 / 바이오엔테크 CEO] <br>"돌연변이를 모방한 백신 설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, 기술적으로 6주 안에 새로운 백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99%가 기존 바이러스와 일치하기 때문에, 효과를 기대할 만한 과학적 확신이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 모더나도 성명을 내고 "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"며 추가 실험 진행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 이런 가운데 이미 1억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한 미국 정부는 내년 수천만 회 분량을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 미국 정부는 화이자의 백신 생산을 돕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