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신 논의 본격화…"안전성 검증" vs "빨리 접종" <br />국민의힘, 백신 ’늑장 대응’ 비판…여론 공략 <br />"한국, OECD 회원국 중 백신 확보 수준 하위"<br /><br /> <br />국민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있어 안전성보다 긴급성을 중요하게 본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여론에 힘입어 정부의 백신 확보가 이미 늦었다고 질타한 한편, 민주당은 백신의 정치화라며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전성 검증이 먼저냐, 하루빨리 맞는 게 먼저냐. <br /> 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함께 감염을 예방할 백신 공급을 둘러싼 논의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국민 절반 이상은 안전성보다는 긴급성을 우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, 연령대와 정치 성향별로 상황이 판이합니다. <br /> <br />감염 취약 정도가 큰 노년층에 가까워질수록 긴급 접종이 먼저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2~30대는 긴급성과 안전성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지층은 안전성 확보에, 국민의힘 지지층은 긴급 접종에 의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논의도 정치적으로 쟁점화됐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무당층에서는 긴급성이 안전성보다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여론이 '빠른 접종'으로 기울었다는 점을 공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말로만 백신을 외쳤을 뿐, 실제 확보를 위한 '골든 타임'은 이미 놓쳐버렸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OECD 회원국 37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 백신 확보 수준이 34위인 점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백신 접종이 한 달 빨리 되는 경우와 한 달 늦게 되는 경우 국가적 경제적 이익이 약 1개월에 10조 가까이 된다는 추산도 나와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야당이 백신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공세 차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 세는 최근 한 달 동안 빨라졌고 이미 7월부터 백신 확보에 나선 만큼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산 치료제 보급부터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고, 무엇보다 백신은 안전성 확인이 최우선이라며 '신속론'에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중대한 시기에 야당과 일부 언론은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까지 동원하며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. 코로나 극복의 혼란을 초래하고 결국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에 이어 민주당도 '백신 늑장 대응' 주장에 적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32221446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