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구 키다리 아저씨'가 올해도 이름을 숨긴 채 5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년 가까이 익명으로 기부해온 이른바 '키다리 아저씨'가 올해도 5천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키다리 아저씨 부부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며 모금회 직원을 초대했고, 이 자리에서 5천4만 원짜리 수표와 메모지가 든 봉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메모에는 나누는 즐거움과 행복함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고맙게 생각한다는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출생으로 1960년대에 학업을 위해 대구로 옮겨와 작은 기업을 경영한다는 키다리 아저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해마다 1억 원 안팎을 기부했고, 기부금을 모두 합치면 10억3천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메모에 이번으로 익명 기부를 그만둘까 한다면서 저와의 약속이 실천됐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이웃이 좀 더 나은 생활과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[lyj1025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40554521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