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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백신 추가 구매…최악 상황에도 공항 '북적'

2020-12-23 0 Dailymotion

美, 백신 추가 구매…최악 상황에도 공항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부가 내년 7월까지 화이자로부터 백신 1억회 접종분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해 화이자에 원료를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국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최소 7천만회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제공하고 7월말까지는 제공량이 1억회분이 될 것이란 설명인데요.<br /><br />기존에 확보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물량을 합치면 모두 2억명이 맞을 수 있는, 4억회분이 확보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가능한 연령대의 미국인이 총 2억6천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계획대로 공급될 경우 내년 7월까지는 접종 가능 대상의 상당수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"추가 1억회분으로 미국은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하고 파괴적인 대유행을 더욱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는 1억회분 백신 추가 생산을 위해 대통령이 자국 기업에 특정 물자 우선공급을 지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할 방침인데요.<br /><br />CNN은 트럼프 정부가 화이자를 비롯한 백신 제조사들이 중요한 원료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이 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즈와 AP통신은 국방물자생산법 지원을 대가로 추가 구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에 백신을 우선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필요할 경우 이 법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지금도 상황이 역대 최악이지만 성탄절 연휴 이후가 더 큰 고비가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죠.<br /><br />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로 공항이 붐비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이미 이동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모임과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공항은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수만 명의 목숨을 잃을 것이고 백신은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.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며 특히 실내 모임을 피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미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이미 4백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전역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100만명씩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셈인데요.<br /><br />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"미국인들이 끔찍한 상황을 무시하고 휴가여행 계획을 지속한다면 매우 어려운 1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뉴욕시는 비행기와 기차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은 감독관의 건강 명령에 서명해야 하고 거부시 벌금을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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