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경심 판결 후폭풍…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

2020-12-24 5 Dailymotion

정경심 판결 후폭풍…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징역 4년 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'조국 사태'가 분기점을 맞는 모습이라 정치권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여야 반응이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공식 회의에서 정 교수에 대한 언급을 삼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500쪽이 넘는 판결문이 나오는 만큼,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신중하게 반응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개별 의원들은 강한 반발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종민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에 나와 법원이 양쪽 주장이 엇갈릴 때 대부분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고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최고위원은 피고인도 승복할 수 있는 판결이 돼야 한다며, 2심에선 결론이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진성준 의원 역시 라디오에서 사소한 표창장 위조를 갖고 징역 4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과도한 판결이라며 항소심에서는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 바른 판결이 나와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번 판결을 내린 판사를 적폐로 지목하고 사법부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국민의힘은 검찰의 기소 내용이 대부분 유죄로 인정된 만큼 민주당은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재판 결과에 반성해야 할 민주당이 오히려 '사법부가 적폐'라고 덤벼들고 있다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헌정 질서를 계속 부정하면 민심이 더 멀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나아가 재판부가 정 교수의 공범으로 지목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기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실 여야의 엇갈린 반응은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이 낸 징계 불복 집행정지 2차 심문과도 연결됩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이 이런 상황에 놓인 계기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였던 만큼, 양당이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의 여러 의혹 제기와 변 후보자의 해명이 오고 간 가운데, 정의당이 변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가 다시 열리는데 어떻게 예상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변 후보자가 큰 결격 사유가 없고,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성도 입증됐다며 '적격' 판정을 내렸는데,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을 밀어붙일 기셉니다.<br /><br />반면에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가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거나 위증을 했고, 구의역 김군 발언에 더해 어제 '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을 먹지 않는다'는 또 다른 논란성 발언을 내놨다며 절대 불가하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의당이 오늘 당론으로 변 후보자에 대한 '부적격' 판정을 내려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변 후보자의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로 보기 어렵고,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인식, 노동감수성이 결여돼 국민정서와 괴리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오늘 국회에선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소식도 잠시 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