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 스키장 운영이 모두 중단됐는데요. <br /> <br />스키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홍 기자가 있는 스키장에 손님이 한 사람도 없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지금 앉아 있는 곳 스키장 리프트입니다. <br /> <br />스키어들을 쉴새 없이 실어 날라야 하지만, 이렇게 운영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 넓은 스키장에 서 있는 건 지금 상황을 전하고 있는 저, 그리고 저희 취재진뿐입니다. <br /> <br />스키장 취재를 여러 번 와봤지만, 겨울철 스키시즌,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에 새하얀 슬로프 위에 혼자 있어 보기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하신 대로 오늘부터 스키장 운영이 전면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확산 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스키장 셧다운이라는 초강수 대책을 내 논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스키장은 이달 중순부터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원제한은 물론이고, 영업시간도 밤 9시까지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직원 집단감염이 나왔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까지 파고들면서 지역 주민 수천 명이 전수검사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니까 연말, 연시 스키장에 사람이 몰리면서 혹시 모를 감염을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건데요. 스키장 측은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발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스키장, 아시다시피 실외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와 발열 체크를 제대로 한다면 감염 위험이 실내보다 적은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스키장 종사자들은 형평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관, 마트, 백화점 등 실내 집단 시설은 확진자가 나와도 운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스키장을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 가운데 확진 자가 나왔고, 직원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, 스키장을 모두 문을 닫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 입장은 단호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작되는 성탄절 연휴, 그리고 연말, 연시에는 스키장에 늘 사람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스키장마다 콘도와 호텔 등 숙박 시설을 함께 보유하고 있고, 스키장 주변에도 숙박시설이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모일 것이 분명한 만큼,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41359476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