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천안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식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30여 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방문한 불법체류자들이 숨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찾은 외국인들 정보를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천안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식품 마트를 이용한 30대 외국인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마트 건물 2층을 외국인들이 모임 공간으로 이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시는 확진자 중 불법체류자가 다수 포함된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천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출입국관리소에 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방법으로 불법체류자들의 검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천에서는 시내버스 회사에서 연쇄 감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배차 업무를 담당하는 영업소장에 이어 가족과 직장동료들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중에는 버스 기사도 있어 승객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천군은 버스 회사 직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대체 인력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직자에 군청 직원도 투입돼 지원에 나섰지만, 운행 시간 단축 등으로 일부 노선에서는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신정옥 / 충남 서천군 마서면 : 3시간 넉넉히 기다렸어요. 버스가 올 때마다 쳐다보고 하는데 아니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죽겠네요. 온다는 기약도 없어 가지고….] <br /> <br />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입소한 뒤 검사를 받은 천 6백여 명 가운데 같은 건물을 사용한 입영장정들입니다. <br /> <br />훈련소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입영장정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, 기존 훈련병들과 접촉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42012500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