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해드린대로 아직 계약도 맺지 못한 모더나 백신이 내일 오전 한국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주한미군과 그 가족들 용인데요. <br> <br>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미군과 함께 생활하는 카투사 장병도 포함돼, 우리 국민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각국 미군부대로 전달될 코로나19 백신을 점검하는 국방물류청 소속 직원들. <br> <br>주한미군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백신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모더나 백신 첫 접종 분량 1000여 회분이 내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합니다. <br> <br>이어 평택 미군기지로 옮겨져 '브라이언 올굿' 병원에서 다음주쯤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><br>주한미군사령관은 지휘서신을 통해 "앞으로 며칠 동안 모더나 백신을 투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번에 공급되는 초기 물량은 미 국방부 지침에 따라 의료진과 소방관 등 긴급 요원에게 우선 접종됩니다. <br> <br>[로버트 에이브럼스 / 주한미군사령관(지난 18일)] <br>"접종 최우선 순위는 병원 또는 클리닉에서 일하거나, 응급 요원 등 매일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입니다." <br><br>코로나19와 관련해 의무 인력에 포함된 카투사 일부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이후 순차적으로 주한미군과 그 가족을 포함한 4만여 명이 백신을 맞게 되는데, 함께 근무 중인 카투사 장병 2천500여 명과 한국인 군무원 4천여 명도 접종 대상입니다. <br><br>주한 미 육군 규정에도 '카투사 요원은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모든 전염병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는다'고 명시돼 있습니다.<br> <br>미군은 정확한 백신 접종 계획을 아직 우리 정부에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