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올겨울을 백신 없이 보내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더 일찍, 더 많은 양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집단면역도 그만큼 늦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백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,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는 백신 도입을 확정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과 화이자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화이자 백신은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(화이자 백신은)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17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와의 계약이 거의 다 된 것처럼 이렇게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두 회사(화이자, 모더나)에서도 일반 예상과는 달리 우리와 빨리 계약을 맺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재촉을 하고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백신 확보에서 그렇게 불리하지 않은 여건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또 백신 도입 지연이 공무원의 면책 논란과 정치공방으로 번지자 왜 늦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은 채 다른 나라와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며 먼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: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그런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되는 상황이고 그러한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는 2~3월, 얀센은 4~5월쯤 백신이 들어와 최대 천6백만 명이 접종을 해도 적어도 전체 국민의 60%가 항체를 형성해야 가능한 집단면역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1600만 명분까지는 응급 부분은 확실히 우리가 큰 불은 끌 수 있지만 그 이외 우리가 집단 면역이 될 때까지는 그 물량을 어떻게 수급할지는 아직까지도 불확실한 면이 너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내년 11월,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그때까지 우리는 코로나19 감염 공포와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42205488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