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야, 정면충돌에…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내주로 연기

2020-12-24 0 Dailymotion

여야, 정면충돌에…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내주로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변 후보자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하는 민주당과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국민의힘이 정면충돌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정의당은 과거 구의역 김군 관련 발언을 문제삼아 변 후보자를 '데스노트'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생활물류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는 청문보고서 건이 상정되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한마디로 결정적 '한방'이 없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변 후보자가 구의역 김군과 관련한 부적절 발언을 여러차례 사과한 점과, 동시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부동산 문제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 "변창흠 후보가 이론과 실전 경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주택 시장을 잡을 수 있는 전문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장관 후보자가 되려면 신과 같이 완벽한 존재가 돼야 하는구나.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 시쳇말로 하면 탈탈 털리는 어떻게 보면 인간 존엄성까지 침해당하고…"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 과정에서도 의혹들이 명쾌하게 해명되지 못했다며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저 사과하고 죄송하다, 임명되면 잘하겠다…후보자가 좌고우면해서 버티기로 오기부리지 말고 자진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제가 보고싶었던 것은 자유시장의 가치를 인정하는가…근데 저는 그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. 무조건 규제 일변도입니다."<br /><br />정의당은 일찌감치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 후보자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국민과 유가족은 진정한 성찰의 결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반대의 의견 개진 과정에서 한 때 회의장에는 고성이 오갔고 결국 여야는 오는 28일 보고서 채택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