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소외계층의 쓸쓸한 '코로나 연말'...줄어든 온정의 손길 / YTN

2020-12-24 1 Dailymotion

코로나19로 더욱더 외로운 연말을 보내는 소외 계층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보육원 아이들은 후원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나고 있지만,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려 보면 온정의 손길은 예년보다 턱없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상록보육원 아이들 : 선생님 보고 싶어요. 코로나19 끝나면 꼭 만나요. 2020년에도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코로나19 극복해서 얼른 만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보육원 아이들이 후원자에게 보내는 연말 영상 편지에 그리운 마음이 묻어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금지돼 서로 만나지 못한 지난 1년. <br /> <br />보육원 측은 매년 후원자와 봉사자 3백 명을 초대하던 연말 감사제도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상록보육원 교사 :우리가 1년 동안 어떻게 잘 지냈는지 코로나와 어떻게 잘 싸워냈는지를….] <br /> <br />아이들은 후원자 이모·삼촌을 만나면 보여주고 싶었다는 춤 실력을 카메라 앞에서나마 뽐내고, 후원자들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예쁘게 포장해 보내왔지만, <br /> <br />[상록보육원 교사 : 초등학교 들어갈 친구 7명을 위해서 큰 박수 부탁해요.] <br /> <br />마당에 옹기종기 모여 함께 식사했던 예년만큼 신나진 않는다고들 합니다. <br /> <br />[부청하 / 상록보육원 원장 : 선물 받는 것도 좋지만 와서 같이 놀아주고,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걸 좋아하잖아요. 때가 되면 왜 어느 누나 안 오냐고….] <br /> <br />인파도 눈에 띄게 줄어든 연말. <br /> <br />거리마다 걸린 구세군 자선냄비도 그만큼 가벼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근일 / 구세군 사관 :모금액이 아무래도 작년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작년에 백 명이 모금했다고 한다면 올해는 3, 40명 정도가….] <br /> <br />감염 우려로 자원봉사자가 절반으로 줄고 모금 장소도 지난해보다 70개 축소해 운영하는 상황. <br /> <br />연말까지 며칠 안 남았는데 모인 기부금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최철호/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즈 부장 : 전년 대비 감소하다 보면 내년 예산을 취약계층이라든지 계획된 실질적인 혜택이 줄어들게 되거든요.] <br /> <br />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로 헌혈의 집은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3차 대유행 속 혈액 보유량이 한때 2.7일분까지 떨어져 보건복지부는 긴급재난 문자까지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병희 / 서울 산천동 :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수급이 부족하다는 헌혈 문자가 오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그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50727395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