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확진 1천명 안팎 예상…"주말쯤 거리두기 조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867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천명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867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기준 668명보다 3시간 만에 199명이 늘어나면서 이미 800명 선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된 867명의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78명으로 66.7%에 이르고, 비수도권이 289명입니다.<br /><br />시도별로 보면 서울 285명, 경기 242명, 경북 66명, 충남 64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제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, 오후 9시 기준 911명에서 자정까지 74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900명대에서 많으면 1천 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,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 관련해 확진자가 16명 발생했고, 강남구 콜센터 관련 감염자도 15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 남양주시 어린이집 10명, 안양시 고등학교 13명, 광주시 특수학교 17명, 인천 강화군 종합병원 15명 등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말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0.6명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3단계 최소 기준인 일평균 지역 발생 800명을 이미 충족한 상황에서, 연일 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주말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행 수도권 2.5단계,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이 기한인 만큼, 그 전에 연장이나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3단계 조치보다 강력한 일부 조치가 포함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됐는데도,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연시에 가급적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