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사회생 윤석열…조직안정·엄정 수사 나선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판단에 따라 사실상 임기를 보장받게 되면서 그동안 어수선해진 조직 안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주요 수사들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또다시 기사회생한 윤석열 검찰총장.<br /><br />윤 총장은 우선 그동안 혼란에 빠졌던 검찰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 등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챙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주춤하던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여권을 겨냥한 수사들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법원 결정 직후 "헌법정신과 법치주의,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근 월성 원전 관련 자료 삭제에 관여한 공무원 3명을 기소한 검찰은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라임과 옵티머스 펀드 사건,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주춤했던 수사들도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도 나선 상황.<br /><br />경찰이 입건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특가법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윤 총장 복귀 이후 주요 수사들이 다시 속도를 내면 여권과의 갈등은 다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