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1,241명 역대 최다…모레 3단계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1,200명대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부구치소 등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모레(27일)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241명.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1,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세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250명 넘게 늘며 1천 명을 훌쩍 넘긴 겁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862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, 서울은 50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29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514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콜센터, 병원, 식품점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,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311명으로, 하루 사망자도 17명 발생해 벌써 11일째 두 자릿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좁은 곳에서 집단생활하는 군과 교정시설의 방역상황 재점검을 지시하고, 밤 9시 이후 편법영업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접촉자 확인을 가장한 사기도박 사이트 유포, 출입자명부를 가장한 개인정보 판매 등 범죄와 사재기 확산, 3단계 상향 등 가짜 뉴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그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허위 정보에 대해서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추적 검거해 엄정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유행의 확산 추세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 여부를 놓고 이번 주 일요일 논의를 통해 결과를 별도로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다음 달 3일까지 5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