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U 27개 회원국, 27~29일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<br />독일·프랑스·이탈리아 등, 27일 접종 시작 <br />EU 집행위, 모든 회원국 ’공정 배분’ 강조 <br />화이자-바이오엔테크, 변이 바이러스 관련 실험 중<br /><br /> <br />유럽연합 국가들이 내일(27일)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, 유럽 각국은 백신에 희망을 걸고 새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연합 EU 집행부가 예고한 대로,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은 EU 시민들에게 '크리스마스 선물'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27일부터 29일 사이, 27개 회원국은 준비되는 대로 백신 접종을 개시합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프랑스, 이탈리아, 스페인, 오스트리아 등은 27일에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의 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초저온 상태로 전달해야 하는데, 여건에 따라 하루 이틀 더 걸리는 국가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EU는 1차 보급 물량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든 회원국에 공정한 조건으로 배분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/ EU 집행위원장 : 약속한 대로 백신은 모든 EU 회원국에 동시에,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영국에서 확인된 두 번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백신 효능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맷 행콕 / 영국 보건부 장관 : 새로운 변이는 전염력이 더 강하고 첫 번째 변이보다도 더 많이 변형된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백신을 공동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 중인데,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일단 EU 국가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접종을 시작은 했지만, 앞으로 전 국민 접종이 끝날 때까지 각국이 균등한 백신 수급을 받을 수 있을지도 과제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260213120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