낸드사고, 로봇사고…올해 국내 M&A 1위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 먹거리인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국내 대기업들은 꾸준히 M&A를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인수도 있었죠.<br /><br />앞으로는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더 치열하게 M&A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국내 최대 M&A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꼽힙니다.<br /><br />인수대금만 10조3천억 원으로, 4년 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금액을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컴퓨터와 모바일 저장장치인 SSD에서 삼성에 이어 확실한 우위를 지키겠다는 포석인데, 과잉투자가 줄어 장기적으로 수익 개선을 꾀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액은 적지만 지난 3월 투자한 매그나칩반도체 역시 SK에는 긍정적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천억 원이 넘는 사재까지 투입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.<br /><br />자동차에 다리가 달릴 것이란 상상도 가능한데, 현대차의 로보틱스를 실현하는데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 "이번 인수를 통해서 자율주행차, 도심 항공모빌리티 UAM, 스마트팩토리까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M&A 성공사례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 전장에서 가장 핵심인 디지털 멀티디스플레이, 콕핏을 생산하는데, 올해 3분기에만 27.7%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의 신기술 확보는 기업 생존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. 기업들은 미래의 신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가성비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앞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헤드램프 업체인 ZKW와 산업용 로봇 기업 로보스타를 인수한 LG그룹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하고 전장사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