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오후 2시 출근 예정…복귀 뒤 연이틀 업무 <br />수사권 조정·월성 원전 수사 등 현안 보고될 듯 <br />尹, 직무정지 때와 달리 공개 입장 표명은 자제<br /><br /> <br />법원의 '정직 처분 정지'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이틀 연속 출근해 업무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오늘은 수사권 조정과 부재중 업무 관련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윤석열 총장이 성탄절 휴일에 바로 업무에 복귀했는데, 오늘도 출근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쯤 출근해 대검찰청 차장 등 참모들에게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권 조정과 부재중 업무 관련 보고가 주된 내용인데, 월성 원전 관련 수사 등 현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업무 복귀 첫날이었던 어제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앞에 따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은 성탄절 휴일인 어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14시간 만에 출근하면서도 취재진을 피해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이 정지됐을 때와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는 대검 정문으로 출근해 취재진 앞에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대통령이 재가한 징계가 법원의 결정으로 뒤집힌 만큼,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 측은 행정소송을 낸 뒤에도 줄곧 징계 불복이 대통령 인사권에 맞서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검찰청도 윤 총장이 복귀 첫날 업무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시를 내렸다면서 월성 원전 수사 등 현안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윤 총장의 업무 복귀로 원전 수사 등 주요 사건 수사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들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,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까지 하면서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은 표면적으로 일단락됐지만, 다음 달 예정된 검찰 인사나 이번 징계 사태와 관련해 추 장관과 윤 총장 양측에 쏟아진 각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61208528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