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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론이나 법리냐...'키움 징계' KBO 묘수는? / YTN

2020-12-26 12 Dailymotion

프로야구 키움의 이른바 '팬 사찰 논란'에 대해 KBO가 징계 결정을 연휴 이후로 미뤘습니다, <br /> <br />'엄중 경고'에 그치자니 여론 반발이 불 보듯 해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인데, 뾰족한 묘수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키움 구단 허민 이사회 의장의 갑질 논란, 그리고 이어진 팬 사찰 의혹에 대해 독립기구인 KB0 상벌위원회의 결정은 엄중 경고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정운찬 총재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징계 여부 승인은 연휴 이후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 기구는 법리에 따른 증거 불충분 그리고 KBO 규약의 한계를 이유로 들었지만, 정 총재는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중징계를 원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모기업이 전권을 행사하는 여타 구단과 다른 구조 탓에 경영 관련 잡음과 외부 스폰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키움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도 전 대표의 옥중경영으로 제재금 징계를 받았지만, 충분하지 않다는 여론이 일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선수협회, 은퇴선수협회 등 야구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여론도 이번 키움 사태에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, <br /> <br />하지만 KBO 내부에서는 키움이 징계에 불복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경우 구단 측이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 총재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실무진의 결정을 외면하고, 총재가 징계 수위를 정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법적 제재권이 없는 KBO의 태생적 한계가 뻔한 상황에서 올해 안으로 결론을 내야 하는 만큼 정운찬 총재와 KBO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261714435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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