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직무복귀 신경전…"檢개혁 완수" vs "권력중독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를 두고 주말에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윤 총장의 오만과 독선이 극에 달했다면서 사력을 다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고,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의 권력중독이 선을 넘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의 징계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은 '면죄부'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판사 사찰 등, 윤 총장의 그릇된 행동과 책임이 지적됐다면서 그럼에도 윤 총장은 그 흔한 유감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기 확신범에 가까운 오만과 독선의 끝입니다. 그 오만과 독선은 결국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원성과 분노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'더 완전한 검찰개혁' 완수에 사력을 다하겠다면서 오는 2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거쳐 후보 추천 작업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의원 등이 윤 총장 '탄핵론'까지 제기하는 상황과 관련해 당 내에선 "역풍의 빌미를 줄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'탄핵론'보다는 '냉정한 질서'를 되찾아야 한다는 신중론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법원이 검찰개혁의 정당성에 의문을 갖게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여전히 반성의 기미 없이 독선과 아집, 억지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'사법쿠데타, 사법정치화, 윤석열 탄핵' 등 막말에 가까운 거친 언사로 오만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. 권력중독이 선을 넘었습니다."<br /><br />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성을 잃은 친문 세력들의 모습에, 정권의 몰락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썼고,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윤 총장 '탄핵론'은 친문 강성지지자들의 점수를 따보겠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