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두관 의원이 포문을 열고 황운하 의원이 거든 ‘윤석열 총장 탄핵안’ 얘기는, 어떨까요. <br> <br>친문 지지자를 중심으로 나오는 요구지만 검찰총장 탄핵은 의석수만 가지고는 밀어붙이기 어려운 부분, 있습니다. <br><br>왜 그런지는 안보겸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탄핵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><br>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SNS에 "윤 총장 탄핵안을 준비하겠다"며 "검찰과 법원이 장악한 정치를 국회로 가져오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황운하 민주당 의원 역시 "국회가 탄핵 소추를 하고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려보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윤 총장 탄핵 주장은 개인 의견"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"지지층의 반발이 커서 그런 주장이 <br>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냐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'민주당이 윤 총장을 탄핵하라'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어제 올라온 이 글에는 현재 5만 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<br>검찰 총장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데, <br> <br>174석을 가진 민주당은 다른 당 도움 없이 단독으로 윤 총장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최종 관문인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을 인용하면 윤 총장 탄핵은 가능하지만, 기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가 탄핵 추진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실제 추진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"여당이 탄핵 운운한다는 것은 억지궤변이고 어불성설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도 "윤 총장 탄핵을 주장하는 여당 중진들이 있는데 좋은 전략이 아니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