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, AI 확진 농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천만 마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닭을 키우는 농장 안에서 하얀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트럭도 농장 입구에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농장에서 긴급 처분 작업이 시작된 건 인근 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긴급 처분 대상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 인근 3km 안에서 키우던 닭과 메추리 등 59만여 마리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천안 지역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한 이동을 일주일 동안 제한하고 긴급 검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허인 / 충청남도 조류질병방역팀장 : (고병원성 AI 발생 농가로부터) 3km~10km에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닭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를 하고 오리라든지 메추리라든지 기타 가금류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는지를 검사하고 있는거죠.] <br /> <br />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은 앞서 경기도 화성시와 전북 남원시, 전남 구례군 등에서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새 분변에 이어 전국 곳곳 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천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긴급 처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도 끊이지 않으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경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 이어 천안시 풍세면의 고기용 씨닭 농장에서도 폐사가 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농민들에게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뿌려주고 반드시 장화 갈아신기를 통해 외부에 있는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62125020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