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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동치는 제트기류…연말연시 북극발 한파 온다

2020-12-26 4 Dailymotion

요동치는 제트기류…연말연시 북극발 한파 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, 수요일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추위는 최소 1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동파사고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서해안에는 폭설까지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말연시에 강력한 한파가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주 중반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겠고 연초에도 강추위 이어지면서 전국을 꽁꽁 얼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북쪽으로부터 매우 강한 찬 공기가 밀려옴에 따라 수요일 아침에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,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"<br /><br />나흘 정도 이어졌던 지난 추위와는 달리 이번 한파는 적어도 1주일 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발 냉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올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2월 중순까지만 해도 정상적으로 흐르던 북극의 제트기류가 최근 남북으로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제트기류를 밀어내면서 한반도로 북극 냉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풍선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으로 공기가 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냉기를 몰고 온 제트기류가 정상으로 돌아가야 추위가 풀리는 건데,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1월 중순까지도 추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기간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관과 계량기 등 동파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한파와 함께 서해안과 제주, 울릉도에는 폭설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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