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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고조…트럼프 이틀째 골프

2020-12-26 0 Dailymotion

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고조…트럼프 이틀째 골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연말 정국이 심상치 않습니다.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연방정부 '셧다운'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렵게 마련된 예산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골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을 담은 2조3천억 달러, 우리 돈 2,538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어렵사리 처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을 현행 최고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늘려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의 자금 고갈로 29일부터는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'셧다운'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에 골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감염병 대유행 속에 '셧다운'을 위협하는 수류탄을 던져놓은 뒤 플로리다에서 이틀 연속 골프를 치며 보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역대 최장인 35일간 셧다운을 경험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이전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셧다운 가능성과 함께 의회가 임시 예산을 편성해 이를 막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난달 선거에서 뽑힌 의원들이 내년 1월 3일 임기를 시작하면 새 의회가 출범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때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의회가 합의한 예산안이 자동 폐기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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