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…내년 1월 지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중 지급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정청은 먼저 내년 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편성된 예비비 3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재난지원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는데, 지원 대상은 총 580만 명입니다.<br /><br />당정청은 임대료 부담 등을 덜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해당되는 자영업자들에게 100만 원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식당, 카페, PC방, 학원 등 집합 제한 업종에는 100만 원을 유흥주점, 헌팅포차, 노래방, 헬스장 등 집합 금지 업종에는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영업에 타격을 받는 정도에 따라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기에 임대료 외에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"가급적 내년 1월 중 현금성 재난지원금 지원을 완료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정청은 또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해 자영업자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제공하고,<br /><br />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에 대해선 소득세·법인세 세액공제 수준을 현행 50%에서 70%로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을 이번 주 화요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2월부터는 의료진·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노 실장은 "우리 국민을 지키기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"면서 내년 2월 고령자·의료진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,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국민 접종을 하게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노 실장은 "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시점은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"이라며 "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당정청은 또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백신을 미리 구매할 수 있도록 법률 등 관련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