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,5단계 거리두기 역부족 확인됐지만…정부 "6일 더 연장" <br />수도권 이동량 역대 최소…"1,2주 전 주말 각 2만4천여 건" <br />감염재생산 지수, 2주 전 1.27 → 지난주 1.07 <br />"의료 역량 유지·선제적 진단검사·방역 효과 등에 기대"<br /><br /> <br />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2,5단계를 유지하는 이유가 수도권 이동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특별 방역 대책의 효과를 더 기다려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1월 3일까지 6일간 더 지켜본 뒤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악화하기까지, 대유행 과정을 돌이켜 보면 여전히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에 거리두기 2.5단계가 시작되던 날 전국의 신규환자는 594명, 이 가운데 385명이 수도권 발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일이 지난 현재, 신규 환자는 오히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2.5단계로 확산세를 막지 못한 게 확인됐지만 정부는 최근 확충한 의료 역량과 연말연시 방역대책에 기대를 걸며 2,5단계를 6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연말연시 방역대책의 효과에 따라 둔화되어 가고 있는 환자 증가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 추이를 보며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환자의 60-70%가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이동량 감소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과 1주 전 주말의 이동량은 각각 2만4천여 건으로 집계됐는데,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저치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행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.27에서 1.07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감염재생산지수가, R값이라고 하는 이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.27에서 1.07로 이렇게 떨어진 것도 긍정적 신호입니다.] <br /> <br />의료 체계가 버티는 상황에 수도권 선별 진료소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고, 지난 24일부터 시행된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확산 추세가 꺾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가 겨울철 감염 양상을 대비하지 못해 3차 대유행이 초래됐다는 비판이 여전해 정부 기대만큼 이번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71953398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