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추천위원들에게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아 달라는 편지를 전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 여당 추천위원 측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는데, 내일(28일) 공수처장 추천 위원회가 회의를 앞두고 신경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주호영 원내대표는 강한 어조로 추천위원들에게 공수처장 임명 협조를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대통령 영향 아래에 있는 공수처는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될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낸 겁니다.<br /><br /> 또 '묻지마 공수처 출범'에 동의한다면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<br />- "지난주 금요일에 저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친전을 보냈습니다. 공수처장 후보가 정권의 뜻대로 선출된다면 이는 사법체계 근간을 깨뜨리는 행위가…."<br /><br /> 이 편지는 야당 측 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