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새해 벽두부터 영국이 새로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<br>이번엔 우리도 내년 3월까지는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입니다. <br><br>감염률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돌다 보니 영국 정부가 부랴부랴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영국이 다음달 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><br>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"보건 당국이 이르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예정대로 된다면 영국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세계 최초로 접종하게 됩니다. <br> <br>축구장과 경마장, 박람회장 등을 접종 센터로 활용해 화이자 백신과 함께 2주 안에 200만 명에게 1차 접종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~8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보다 보급이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 정부가 2천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로 그 백신입니다. <br> <br>[임인택 /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(지난 18일)]<br>"식약처의 사용승인이 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의가 되면 2~3월까지 안 기다려도 됩니다." <br> <br>인구 4억 5천만 명의 유럽연합, EU 27개 국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, 이탈리아, 스페인 등 서유럽은 물론 루마니아,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도 일제히 백신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헝가리는 하루 앞서 부다페스트 대형병원 2곳에서 곧바로 접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야노스 슬라비크 / 헝가리 국립 혈액학·감염 연구소장]<br>"오늘 헝가리에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됐습니다." <br><br>독일에선 요양원에서 지내는 101세 할머니가 첫 접종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누적 확진자만 1600만 명이 넘는 EU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3차 확산세가 꺾일지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