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편지에서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상태로 대통령과 여당이 추천하는 공수처장이 선임되면 우리나라의 법치주의는 파괴될 것이라면서 동의할 경우 역사에 오명을 남기고, 역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공수처의 애초 설립 취지는 사실상 야당이 처장을 추천해 살아 있는 권력과 검찰 모두를 견제하는 것이었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편지는 밀봉된 친전 형태로 위원 7명에게 보내졌지만,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,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등 당연직 추천위원들과 야당 측 위원들에겐 전달된 반면, 여당 측 위원들에겐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[woo7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80537475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