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광렬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대겸 / 기획탐사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YTN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제와 치료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탐사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의 무허가 냉동 의혹을 중점적으로 전해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식약처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기획탐사팀 김대겸 기자 나와 있습니다. 김 기자,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식약처가 정확히 어떤 부분에 대해서 조사에 나서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든 의약품은 시판 이전에 까다로운 임상시험 절차를 거칩니다. <br /> <br />1상, 2상, 3상, 이렇게 세 단계에 걸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그 약을 먹었을 때 안전한지, 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증이 끝나면 품목허가가 떨어지는데, 제약사는 이 품목허가를 받을 때 약을 누가, 어디서, 어떻게 만드는지, 또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상세하게 적어 제출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허가받은 대로 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파미셀은 2011년 7월 1일에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제조 과정을 보면, <br /> <br />환자의 골반 뼈에서 골수 혈액을 채취한 뒤 원심 분리기에 돌려 단핵 세포를 분리해 내고, 그 뒤 단핵세포를 배양 용기에 넣고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증폭하는 과정을 거칩니다.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제조 과정상 냉동과 해동 절차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취재 결과, 파미셀은 치료제 허가 이후 제조 과정에서 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가 내용대로 제조해야 한다는 법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, 식약처가 이에 대해서 조사에 착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앞으로 실제 냉동이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조사인 파미셀 측이 허가 내용과 다르게 치료제를 만들었는지가 핵심 쟁점인 거군요. <br /> <br />식약처는 여기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식약처는 조사 내용에 대해선 보안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해줄 수 없고,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 취재 결과 언론과 일반인에 얘기하는 공식적 입장과 식약처 내부의 온도 차이가 있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81314259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