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개최…최종 2인 선정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6번째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후보 2인이 선정될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추천위원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,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여야 추천위원 4명으로 모두 7명인데요.<br /><br />처장 후보 심사 대상은 모두 8명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 2인을 추리는 안건 의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앞선 표결에서 다수 득표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최종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공수처법이 진작에 시행됐지만 국민의힘 반대로 6개월째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, 해를 넘기지 말고 공수처장 추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공수처는 25명 이내의 검사와 40명 이내 수사관으로 구성되는 작은 기관이라며, 권력기관들의 감사와 견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 후보 추천과 연관지어, 수년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함께 추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해서도 "거부된 사람들"이라며 "그 사람들 대상으로 다시 회의를 진행한다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오늘 오전 국토위에서 채택됐죠?<br /><br />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오늘 오전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시작부터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지만 결국 재석 총 26명 중 찬성 17인, 기권 9인으로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회의 시작부터 보고서 채택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변 후보자가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 능력이 없고, 많은 흠이 확인됐다는 게 국민의힘 국토위 위원들 입장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변 후보자가 잘못된 발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, 정략적으로 보고서 채택에 반대한다면 청문회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변 후보자에 대해 '부적격' 판정을 일찌감치 내렸지만, 대통령의 재고를 요청하면서 보고서 채택에는 찬성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임명 강행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소송전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터라, 향후 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