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적절한 발언과 지인채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많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결국 강행됐습니다. <br> <br>정의당도 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당론을 정했지만, 여당은 오늘 기립 표결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했고, 청와대가 단 6시간 만에 임명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. <br><br>인사청문보고서가 민주당 단독으로 채택된 지 6시간 만입니다.<br> <br>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26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. <br> <br>변창흠 장관은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. <br><br>앞서 국회에서는 회의 시작 40분 만에 민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.<br> <br>야당이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립 표결로 강행 처리했습니다. <br><br>[진선미 / 국토교통위원장] <br>"기립 표결을 실시하겠습니다. <br>(시간을 좀 더 주십시오!)" <br> <br>[진선미 / 국토교통위원장] <br>"보고서 채택에 대해 찬성하시는 의원님들 일어나주시기를 바랍니다. (안됩니다!)" <br> <br>[진선미 / 국토교통위원장] <br>"(지명 철회! 지명 철회!) 의사진행 방해하고 계십니다." <br><br>[진선미 / 국토교통위원장] <br>"이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<br>(원천 무효! 원천 무효!)" <br><br>[강준현 /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] <br>"(후보자가)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요. 의혹만으로 인사청문회에 통과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많은 개혁인사들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좌절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[김희국 / 국민의힘 국토위원] <br>"여러분들이 오늘 하는 짓이 역사에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하세요!" <br> <br>국민의힘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부정 채용 혐의로 변 후보자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. <br>hy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