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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베이징 비상…확진자 13명에 ‘전시 상태’ 선포

2020-12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은 베이징에서 확진자 13명이 나오자 '전시 상태'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마을을 아예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택배 기사가 담 너머로 물건을 던지고, 방역복을 입은 대원이 생필품을 마을 안으로 나릅니다. <br> <br>[베이징시 순이구 주민] <br>"아침 7시도 안 돼서 나왔는데요. 검사 예약 인원이 너무 많습니다. 아이 몸이 얼까 봐 잠깐 이쪽으로 와있습니다." <br><br>지난 2주 동안 베이징 3개 구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확진자 거주지를 중심으로 마을 바깥 외출을 막아버리는 봉쇄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순이구에는 '전시상태'가 선포됐고, 시 전체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[쉬허젠 / 베이징시 대변인] <br>"각 지역과 부서, 직장 등은 비상사태에 진입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조치로 전력투구하여 코로나19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." <br><br>우리 교민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차오양구 왕징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이틀에 걸쳐 왕징 거주민 20여만 명을 전수 검사한 베이징 시는 확진자 등과 동선이 겹친 일부 건물은 아예 폐쇄 조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확진자들 사이에 눈에 띄는 공통점이 없고 무증상 감염자 가운데 택시 기사도 있어 도시 전체 산발적인 확산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[우준유 /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 전문가]<br>"할 수 있다면 안 나가는 게 가장 좋고요. 나가야 한다면 가는 곳의 코로나19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." <br><br>베이징에선 예정된 연말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고, 신년 연휴에 베이징 여행을 제한하는 도시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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