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미군 사령부가 오늘부터 의료진 등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리 피터스 대변인은 오늘부터 경기도 평택 험프리 기지와 오산·군산 공군기지의 방역 최일선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지원 인력 등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카투사와 한국인 근로자 등 주한미군 관계자는 향후 본인이 희망하면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관계자는 군 보안상 정확한 백신 물량을 밝힐 수 없지만, 1차 백신 물량은 주한미군 전체 장병 가운데 대략 절반 미만의 인원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카투사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, 주한미군과 실무적인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, 조만간 주한미군에서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은 어제 접종 개시를 하루 앞두고 미군 라디오 방송인 AFN 등을 통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장병들의 접종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5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차 물량을 국내에 반입한 주한미군은 자격을 갖춘 모든 주한미군 공동체 관계자에게 접종한다는 원칙에 따라 추후 백신 생산 상황에 맞춰 추가 보급을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90001117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