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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승 세상 떠난 날…너클볼로 징계받은 허민 의장

2020-12-28 4 Dailymotion

스승 세상 떠난 날…너클볼로 징계받은 허민 의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BO가 야구놀이 갑질 논란을 빚은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에게 직무 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허민 의장은 너클볼을 알려준 스승 필 니크로가 세상을 떠난 날 너클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8일 세상을 떠난 필 니크로는 너클볼만으로 메이저리그 318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입니다.<br /><br />너클볼은 부상 때문에 벼랑에 몰린 선수들의 마지막 선택인데, 니크로는 열정만 있으면 비법을 알려줘 '너클볼의 대부'라 불립니다.<br /><br />니크로의 제자 중에는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구광으로 알려진 허민 의장은 2013년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수로 뛰었고, KBO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까지라면 미담이었겠지만, 허민 의장은 여러 차례 선수들을 사적으로 불러내 캐치볼과 투구 연습을 해 갑질 논란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절박한 선수들의 마지막 보루인 너클볼을 단순히 자기 만족을 위해 놀이처럼 가지고 논 것입니다.<br /><br />결국 KBO는 2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품위 손상을 이유로 2개월의 직무 정지 제재를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정운찬 총재는 히어로즈 구단의 반복되는 비위에 총재 직권으로 징계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히어로즈는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되고 있고, 전체적 리그 가치를 손상시킨다 이런 부분에 (정운찬) 총재님이 방점을 찍으신거죠.<br /><br />이와 함께 KBO는 팬 사찰 의혹을 받는 키움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 각각 엄중 경고하고, 향후 사법 조치가 이뤄지면 재심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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