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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리호 첫 발사 8개월 연기…천리안 3호 개발 추진

2020-12-29 0 Dailymotion

누리호 첫 발사 8개월 연기…천리안 3호 개발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뒤를 이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이죠.<br /><br />당초 내년 초 발사가 예정돼 있었지만,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가 내년 말로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처음인 만큼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로켓 엔진이 굉음을 내며 시뻘건 화염을 내뿜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 '누리호'의 심장인 75톤급 액체 엔진입니다.<br /><br />누리호의 1단부는 바로 이 엔진 4개가 엮여 만들어지는데, 문제는 이 엔진들을 조립하는 클러스터링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조립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보니 문제가 나타나면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이 반복된 것입니다.<br /><br /> "75t 엔진 총 4기를 제한된 공간에서 조립해야 하는데, 이때 발생한 작업의 어려움과 조립 공정의 증가 등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게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당초 내년 2월과 10월로 예정됐던 발사 일정은 내년 10월과 내후년 5월로 각각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첫 발사가 미뤄지긴 했지만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되는 발사체인 만큼,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처음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을 수 있고, 그 과정에서 일정의 지연 요소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발사체와 함께 탑재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합니다.<br /><br />천리안 3호로 불리는 정지궤도 공공 복합 통신위성은 4,100억여 원을 들여 2027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천리안 3호를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 구축과 위성통신 기술 개발, 수재해 감시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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