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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명 숨진 부천 요양병원…아직도 31명 병상대기중

2020-12-29 1 Dailymotion

40명 숨진 부천 요양병원…아직도 31명 병상대기중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이미 4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30여 명이 아직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오염된 병원에서 대기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1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40명이 사망한 부천의 한 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가운데 27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, 나머지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의료진 등 31명이 병원에서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병원 내부에 음압 시설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할 시설이 없는 데다 좁은 병실에서 여러 명의 노인 환자가 함께 지내면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의사와 간호사 등 10명은 환자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 발생 후 병원 내부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 교차 감염이 일어났고 환자들에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요양보호사들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1일 전수 검사에서 환자 61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1주일 전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고 확진 판정 후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했지만, 오히려 병원 안에서 확진자가 폭증한 겁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환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들을 치료병원으로 제때 이송하지 못해 화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병원에 간호사 등 14명을 긴급 투입해 지원에 나섰지만, 이들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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