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·남아공발 변이가 자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만 이 밖에도 두세 개의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적 확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6명 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5일 2명이 처음 발견된 뒤 하루 최다 발생으로 누적 감염자는 14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남아공발 변이도 처음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에서도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는 등 각국에서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, 남아공발 변이 외에 나이지리아 변이, 덴마크·캐나다 등의 밍크 변이가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나이지리아 변이는 모체가 확인된 영국, 남아공발과는 또 다른 변이인데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응켄가송 / 아프리카 CDC소장 :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병원균 유전체 연구소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과 전파력이 더 높은지, 중증의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밍크 변이 바이러스는 덴마크와 네덜란드, 캐나다 등의 밍크 농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농장 작업자가 감염된 뒤 지역 전파까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변이 바이러스는 독성이나 치명률, 백신 효능과의 관련성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, 전파력이 빨라진 건 공통적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각국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·3차 유행도 못 잡은 상황에서 전파력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새로운 유행이 시작돼 대응 불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[스가 / 일본 총리 :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선제적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일본은 전 세계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미 일부 변이 바이러스는 해당 국가를 넘어 다른 나라의 지역사회 전파까지 확인돼 특정 국가만 막아서 될 일은 아닌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WHO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감시를 강화하라고 각국에 권고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292209456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