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에서 현지시간으로 29일 낮 12시 반쯤 규모 6.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(USGS)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지중해 지진센터는 이날 지진 규모가 6.3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2세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입원 중이라고 현지 국영 방송 HRT TV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트리냐는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으로,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소방대 및 구조대가 도착해 인명 구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페트리냐 시장은 "우리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다. 어린이 사망자가 있다"며 "도시의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"고 안타까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도착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"페트리냐 중심부의 큰 지역이 건물 대부분을 사용할 수 없어 레드존으로 지정됐다"며 이재민을 수용할 500개의 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약 2만5천 명이 거주 중인 이곳의 많은 건물 벽과 지붕, 차량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지진은 페트리냐 근처에서 5.2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것으로 세르비아와 보스니아, 오스트리아에서도 감지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300312206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