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기록 또 신기록…K팝 새 역사 쓴 방탄소년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유난히 길고 힘겨웠던 올해,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단비 같은 소식을 전해줬는데요.<br /><br />그들이 쓴 K팝의 새 역사를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3년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7명의 소년은 7년 만에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고, 올해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, 영어 싱글 '다이너마이트'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 하에 출발한 곡이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내시고 위안을 삼는 곡이었으면…그것이 저희의 목표이고요."<br /><br />'다이너마이트'의 장기 흥행 속에 빌보드 뮤직어워즈 및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,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도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국어로 부른 새 앨범 'BE'의 타이틀곡, 'Life goes on' 역시 빌보드 정상을 밟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이끈 K팝 열풍은 한국어와 한복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방탄소년단은 타임지 '올해의 엔터테이너'에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 의미의 성공뿐 아니라,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함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저변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목표로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을 꼽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룹 관련된 상을 받으면 너무 좋겠다는 꿈을 항상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. 그런 부분에서 상을 받는다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한 일곱 멤버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가 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