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해상에서 어제저녁 7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데, 파도가 높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된 어선은 항구 방파제에 부딪히며 파손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어선이 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작업이 진행됐던 명민호가 높은 파도와 바람에 떠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3시 47분쯤 방파제에 좌초되고 새벽 4시쯤 전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제주와 서귀포 지역 인원 전부에 대해 비상 소집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제주항 인근 바다와 육상에서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파도와 시야가 어두워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도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명민호는 한림 선적 39톤급 어선인데요. <br /> <br />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40분쯤 제주항 북서쪽 2.6km 해상에서 명민호가 전복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 4시쯤 성산항을 출항해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5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선내에서 생체반응이 어젯밤 9시 20분쯤 확인돼 선내 진입이 시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높은 파도에 시야가 어두운 데다 선내에 그물과 어구 등이 많아 진입은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 백을 설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떠밀려 방파제에 좌초 뒤 파손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항에서 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300754327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