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·장마·성추문…2020년 주요 사건사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0년은 코로나19 속에 모두가 버티고 버텨낸 한해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부터 50여일간의 장마, 디지털 성범죄와 권력형 성추문까지 1년간 주요 사건사고를 김경목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0년은 영화에서 볼법한 대형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사건사고가 계속된 한해였습니다.<br /><br />유례없는 긴 장마에 코로나19 사태는 지금도 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 "가족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이 있다,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의 전염력의 크기냐는 상황을 봐야될 거 같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1월 20일.<br /><br />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을 시작으로 2월 대구 신천지, 5월 이태원 클럽, 8월엔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역대 최장 장마가 강타했습니다. 54일간 이어진 장맛비에 이어 강력한 태풍 3개까지 북상하면서…"<br /><br />최악의 물난리도 한반도를 덮쳤습니다.<br /><br />7월부터 이어진 50여일간의 기록적인 장맛비와 수차례 태풍에 목숨을 잃은 사람만 50여명.<br /><br />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도 8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온·오프라인에서 대형 성범죄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n번방과 박사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성범죄.<br /><br />확인된 피해자만 1천여명에 달했고 조주빈을 포함해 7명의 신상이 성폭력처벌법으로 처음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"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비서 성추문도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화재 사고와 끊이지 않았던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.<br /><br />회계 부정 등 의혹이 인 정의연과 정관계 로비 파문을 일으킨 라임사태.<br /><br />그리고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격 사건까지 코로나로 점철된 2020년 한해, 피로감을 더하는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