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추위에…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'주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죠.<br /><br />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운영 기간 내내 사람들이 많아서 긴 줄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2주 전 처음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이곳 서울역 검사소에는 매일 같이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유동인구도 많은데다가 혹시 나도 감염된 것은 아닐까, 이런 생각 가진 분들도 많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보시다시피 오늘은 비교적 사람이 줄어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문을 열기 전에는 평소처럼 줄이 길게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검사를 받고 난 뒤에는 새로 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기 때문에 그동안 거주민보다는 역사를 오가는 행인이나 여행객들이 검사를 많이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변 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사내 지침으로 검사를 받은 경우가 많았는데요.<br /><br />검사소 관계자는 "이미 받을 사람들은 다 검사를 받지 않았겠느냐", 또 "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줄이 줄어드는 편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2주 더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서 앞으로 더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아직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닌 모양인데요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또 천 명을 넘겼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,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당분간 계속 문을 열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없어도,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도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 위치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