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, 오늘 오전 주한미군 내 한국인 접종 조건부 허용 통보 <br />"이상 반응 생기면 美 병원서 치료·피해 보상 제기 가능" <br />"美, 주한미군 근접 위치 내 임무 수행 인원도 접종 검토"<br /><br /> <br />어제부터 주한미군이 경기도 평택과 오산, 군산 기지에서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주한미군에 카투사 등 한국인 대상 백신 접종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조건부 허용이라고 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는 어제부터 시작된 주한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카투사 등 주한미군 내 한국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한 방침을 오늘 오전 주한미군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건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첫째, 접종 대상자가 이상 반응의 가능성, 치료 등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자발적으로 선택하면, <br /> <br />둘째, 재접종 방지와 이상 반응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접종자 명단 제공이 전제될 경우 한국인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에 우리 측 입장을 통보했기 때문에 주한미군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미군 병원에서 치료와 처치를 실시하고, 미국 보건부의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인과관계 입증을 전제로 피해 보상 제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정부가 카투사 외에도 연합사단본부, 한미연합사령부, 공군 구성군 사령부, 주한미군에 근접한 위치 내 임무를 수행하는 기타 인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5일 경기도 평택, 오산, 군산 기지에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반입된 이후 어제부터 에이브럼스 사령관 등 지휘부와 주한미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301156296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