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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·헌재 경력 김진욱…“중립·공정” vs “정권 꼭두각시”

2020-12-3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1호 공약이기도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는 말 그대로 대통령부터 장관, 국회의원, 검사까지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를 수사하게 되는 막강한 권력기관입니다. <br> <br>그 초대 수장으로 낙점된 김진욱 후보자<br> <br>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, 청와대는 다양한 법조 경력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. <br> <br>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로 정치적 중립 시비를 피했다는 평과, <br> <br>수사 경험이 없는 정권의 꼭두각시라는 야당 비판이 공존하는데요. <br> <br>이런 논란때문일까요. <br> <br>본인도 취임 직후 “기대와 걱정을 다 알고 있다“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가 누구인지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995년 판사에 임용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3년 만에 법복을 벗고 변호사의 길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경력을 쌓았고, 2010년 헌법재판소로 옮긴 뒤에는 헌법연구관과 헌재소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검사 25명, 수사관 40명을 이끌고 고위공직자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기엔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난 1999년 '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' 특검 때 수사관으로 일한 게 수사 경력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진욱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] <br>"국민 여러분의 기대 그리고 또 걱정 잘 알고 있습니다. 제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국민의 검증 인사청문회 준비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. " <br> <br>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초대 공수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초대 공수처장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으로 공수처를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." <br> <br>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했던 점 등을 들어 정치적 중립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김예령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이 정권을 위해 맞춤제작된 공수처장을 선택했습니다. 추미애 장관 이후 새로운 방패막이, 꼭두각시를 세우려는 것입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야당 추천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지명된 후보자인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철정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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