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이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 해제 직전 심정지로 숨진 80대 남성에게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지난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함께 입국했던 가족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변이 여부를 조사중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지난 8일 먼저 입국한 또 다른 가족입니다.<br> <br>입국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가 끝나, 마트나 미용실 등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후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나중에 입국한 다른 가족들과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태에서 일상 생활을 했다면 지역사회 이미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영국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지난 24일 한국에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<br>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장 유전체 검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이번 달 영국에서 입국한 7명 가운데 5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경유 입국자의 경우 출발지를 모두 확인하기 어려워 검역에도 사각지대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