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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로아티아, 규모 6.4 강진 발생…“도시의 절반 날아가”

2020-12-30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이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였죠. <br> <br>크로아티아에서 규모 6.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, 도시는 쑥대밭이 됐습니다.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욱한 흙먼지가 도시를 뒤덮고 건물들이 무너져 내립니다. <br> <br>구조대가 잔해에 깔린 승용차에서 생존자들을 필사적으로 구출합니다. <br> <br>규모 6.4의 지진이 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시를 강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, 시내 중심부가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><br>페트리냐 시장은 "도시 절반이 날아갔다, 마치 히로시마 같다"며 도움을 요청했고 <br><br>당국은 이재민을 수용할 500개의 막사를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조란 밀라노비치 / 크로아티아 대통령] <br>"정말 끔찍합니다. 군을 동원해 막사를 설치해서 수백 가구를 수용할 수 있지만 상황이 너무 심각합니다." <br> <br>인접국인 세르비아와 보스니아에서도 지진이 감지됐고, 슬로베니아는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. <br> <br>이날 지진은 페트리냐 근처에서 5.2 규모 지진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시장이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진동이 느껴져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지 주민] <br>"또 지진이 났어요. 대참사예요. 제가 사는 아파트는 완전히 붕괴됐어요. 빌딩은 괜찮은데 아파트는 망가졌죠." <br> <br>크로아티아가 포함된 발칸 지역은 단층선에 위치해 여진 가능성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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