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기성복 선구자’ 피에르 가르뎅 별세…98세 일기로 영면

2020-12-3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누구에게나 익숙한 기성복 브랜드죠. <br> <br>패션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적인 거장 피에르 가르뎅이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내가 좋아하는 옷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, 내일의 세계를 위해 만든 옷이다." <br><br> 피에르 가르뎅의 철학은 그가 만든 의상 곳곳에 담겼습니다. <br> <br> 엉덩이 부분을 부풀린 기하학적 모양의 버블 드레스와 <br> <br>비틀스가 입은 깃 없는 슈트는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. <br> <br> 비닐과 금속 섬유로 패션의 우주시대도 열었습니다. <br> <br>[故 피에르 가르뎅 / 프랑스 디자이너]<br>"창작은 베끼는 게 아닙니다." <br> <br>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어려서 프랑스에 정착한 그는 14살, 처음 실과 바늘을 잡습니다. <br> <br> 크리스천 디오르 의상실에서 일하다 1950년대 맞춤복 일색이던 파리 패션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기성복으로 혁신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[피에르 가르뎅 / 프랑스 디자이너] (지난 2013년) <br>"아주 일찍 시작했고 많은 비난도 받았지만 이제 거리에서 (사람들은) 그렇게 옷을 입습니다. 그때는 제가 시대를 앞섰어요." <br> <br> 다양한 사업 분야를 넘나들더니 중국 자금성과 러시아의 붉은광장까지 처음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 구순의 나이에도 패션쇼를 열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그는 98살의 나이로 프랑스의 병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. <br> <br>[피에르 가르댕 / 프랑스 디자이너](지난해) <br>"(아직도 일하고 계세요.) 그럼요 매일 합니다.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걸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