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재영, 이다영이 모두 출전했는데도 최하위 팀에 졌습니다. <br> <br>흥국생명이 위기상황, 염정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박미희 / 흥국생명 감독] <br>"야! 너 배구 처음 하니? 두 번째 연결하는 게 하나도 안 가잖아, 공격까지!." <br> <br>박미희 감독의 호통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강스파이크가 번번이 루소에게 막히던 김연경은, <br> <br>당황했는지 연이어 공격범실을 기록합니다. <br> <br>이재영은 블로킹 실점에 공까지 놓치더니. <br> <br>엎친 데 덮친 격으로, 토스 범실부터… 멍하니 공을 놓치고…, <br> <br>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이다영은 2세트부터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. <br> <br>결국 흥국생명은 최하위 현대건설에 패했습니다. <br> <br>김연경과 이재영, 이다영이 모두 출전하고도 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위기의 충격이 남다릅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위기의 원인은 3가지로 요약됩니다. <br> <br>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루시아의 공백이 그 첫 번째. <br> <br>두 번째는 김연경이 인정했던 팀 내 불화의 여파. <br><br>마지막으로 이런 불안 요소들이 쌓이면서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자 체력까지 고갈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엎친데 덮친 격으로 흥국생명은 이번 주말 라이벌로 손꼽히는 GS칼텍스와 맞붙습니다. <br> <br>위기가 이어질지 반전의 기회가 될지, GS칼텍스와의 빅매치는 그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