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김진욱 "공수처 기대·걱정 잘 알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판사 출신이면서 특검에 수사관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서는 2010년부터 근무를 했었는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공수처 출범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,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010년부터는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 소장 비서실장, 선임헌법 연구관, 국제심의관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선 외유내강형에 온화한 성격이라는 평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공수처 출범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, 그리고 걱정 잘 알고 있습니다. 제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검증인 인사청문회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공수처장 후보 추천 등을 놓고 여당과 갈등을 빚은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청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청문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면 인사위원회 구성, 수사처 검사 임명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순쯤 공수처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